리뷰/영화, 드라마

태어나서 처음보는 잡종, 그것 두번째 이야기 리뷰

에그R 2019. 9. 8. 07:58

 

*스포일러 주의*

 

 

어제 그것 두번째 이야기를 보고왔다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세상에 tlqkf 이런 븅신같은 영화가 있나

정도 되겠다

 

일단 본인은 그것 첫번째 이야기를 보지않았다

그래도 대충은 알고있으니 뭐 괜찮겠지하고 보러갔다

네이버 평점도 나쁘지 않았다

 

그것 두번째 이야기 네이버 평점

그렇다

네이버 평점은 믿을게 못된다

뭐 좋아요 17명 이 ㅈㄹ하는데 믿지말자

 

저기 글쎄요 3명

저분들이 진정한 투사다

진짜 보지마셈...후회!

느껴지는가? 저 망연함과 상실감이

 

내충 내용은 이렇다

 

1편에서 나온 페니와이즈를 해치운 빌과 용감한 친구들

친구들은 다시 광대가 나타나면 뭉치기로 맹세하고 서로의 삶을 살아간다

그로부터 27년 후 다시 광대가 나타나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마이크는 다시 친구들을 불러모으고 데리를 떠난 친구들은 기억을 잃은 상태

다시 기억을 되찾은 친구들은 페니와이즈를 없애는 의식을 행하기 위한 준비물들을 모으러 다닌다

친구들 중 한명이었던 스탠리는 전화를 받고 자살한 상태

6명이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국 삐에로를 무찌른다

뭐 중간중간 러브스토리도 있고 그렇다

 

스토리로만 보면 그냥 전형적인 미국영화다

하지만 왜 쓰레기라고 했을까?

여러 이유가 있다

 

 

 

 

이 영화가 쓰레기인 이유

 

 

1. 불분명한 장르

 

물론 요즘같은 세상에 한가지 장르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4차산업혁명에 융복합이 대세인 세상이다

하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했다

호러코미디라는데 웃어야할지 무서워해야할지 모르겠다

처음엔 분명히 깜짝깜짝 놀라는 씬들이 나온다

그런데 나중엔?

그냥 전형적인 B급 감성의 호러영화로 변질된다

갈 수록 이상한 방식의 전개와 뜬금없는 코미디로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차라리 완전 공포영화로 가는게 좋지 않았나 싶다

 

2. 오글거림

 

겁나 오글거린다

무슨 애니메이션보는 느낌이다

물론 애니를 보는 사람들을 폄하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애니가 실사가 된다고 생각해보라

그렇다

 

솔직히 나머지는 뭐 괜찮았다

결말이 완전 오글거린다

 

광대가 겁나 큰데 생각했던 방법이 실패해버리자 마이크는 엄청난 방법을 생각해낸다

바로 광대에게 욕을하기

의기소침해진 광대는 빌과 친구들이 하는말을 그대로 믿고 작아진다

 

이런넘이 말을 믿고 작아진다 ㅋㅋㅋㅋㅋ

아니 tlqkf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이전까지는 뭐 사람 다 죽이고 다니다가 욕하니깐 작아진다

어디서 뭐 귀신은 사람의 공포심을 먹고산다는 설정을 들고온 것 같은데 택도 없다

그냥 보다가 어이가 없다

내가 광대였으면 그냥 다 잡아먹고 끝냈다

 

'너는 그냥 광대야!!'

'나는 너가 무섭지 않아!!'

'이 쭈글쭈글한 할배!!'

 

응 안돼

바로 잡아먹힌다

 

3. 그래서 뭘 본거지

 

스토리가 워낙 뒤죽박죽이다

거기다 3시간 가까이 되는 러닝타임

도대체 뭘 본건지 알수가 없다

어벤져스는 엄청난 떡밥회수와 액션으로 커버했다

도대체 그것2는 무슨 자신감으로 3시간짜리를 만들었을까

그냥 한국의 전기를 낭비하고 싶었던 북한의 끄나풀이 벌인 음모아닐까

 

 

 

 

이것 외에도 엄청난 이유들이 많지만 손이 아파서 이만 생략하도록 하겠다

여러분들은 이 리뷰를 보고 제발 보러가지 말아서 소중한 12000원을 지키도록 하자

 

스토리 

연출 

영상미 

그래픽 

 

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