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마냥 굴러다니는 삶
초록우산 결연후원하기 본문
다른 여행기에서 말했듯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점이 조금 있다
내가 성인군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위선적이냐하면 그건 더더욱 아니다
난 원래 내가 기부는 평생안할줄 알았다
내가 먹고살기도 바쁜데 각자 개인의 몫이 있으니 내가 사는것에 집중하자는 주의였다
어느나라에서 태어나건 그건 개인의 운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못사는 나라들의 실태를 보니 내가 틀렸다는걸 깨달았다
너무 착하고 순진한 아이들이 단지 나라가 못산다는 이유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봤다
조금만 더 좋은 가정에서 태어났으면 학교도 가고 하고싶은 것들을 하면서 살 수 있었던 아이들이다
단지 내가 운이 좋아서 더 좋은 국가에 태어난건데 저 아이들을 내버려두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러군데를 알아봤다
유니세프가 가장 대표적인데 한국지사는 유니세프 본사와는 별개의 회사라고하고
워낙 비리나 횡령이 많이 터지는 곳이라 걸렀다
아니 기부후원하는 단체 이사장이 후원금으로 벤츠끌고다니고 건물올리는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그래서 찾다가 국제 결연후원을 해주는 곳 중 초록우산이 괜찮다고해서 여기서 하기로 했다
먼저 초록우산을 치면 맨 상단에 공식사이트가 나온다
클릭해서 들어가준다
혹시 나는 국내부터 돕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정기후원을 하시면 된다
국내 기아문제나 결핍아동들을 후원할 수 있다
나는 라오스친구들을 돕고 싶어서 국제아동을 후원하는 결연후원을 들어갔다
그런데 다 모르는 나라밖에 없다
결연후원하기를 클릭하자
정기후원은 매 달마다 결제해서 후원하는 형식이고
일시후원은 큰돈을 한번에 후원할 때 쓰는 형식이다
나는 돈이 없는 거지이므로 조금씩 후원하는 정기후원을 했다
밑의 해외아동결연탭을 클릭하면 후원가능한 나라들이 나온다
라오스는 없다
그래서 캄보디아를 후원했다
캄보디아 친구들도 너무 착했다
다른 나라 친구들이 안착하단게 아니고 그냥 인상이 좋아서 그렇다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만나러가고 싶은데 우간다 스리랑카는 조금 그렇지 않겠나 싶어서 캄보디아로 했다
후원을 다 하고나면 이렇게 문자가 날아온다
딱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많은 돈이 드는것도 아니다
대학다니면서 부모님한테 손벌리는 주제에 무슨 기부를 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내가 조금만 군것질을 줄이고 조금만 덜 놀면 한 아이가 학교를 다닐 수 있는데 마음이 있다면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어제쯤 후원아동 정보가 도착했다
집으로 우편이 도착해서 직접 보진 못했지만 09년생 여자꼬맹이 사진이 도착한걸 전해들었다
시간날 때 편지도 쓰고 생일 땐 맛있는거라도 보내주면서 지내야겠다
혹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냥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사실 월 3만원 일년 40만원 조금 안되는 돈 커보이지만 없어도 지장없는 돈이다
물론 나 먹고살기 바쁜데 무슨 기부냐 하는 사람들은 안해도 된다
전적으로 본인의 자유니깐
그냥 해보니깐 기분도 좋고 뿌듯해서 권유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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