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마냥 굴러다니는 삶
3번째 간사이 여행 - 오사카편 - 2 본문
다음 날은 바로 알파카 만나러 가는 날
저번에 인터넷 뒤지다가 어디서 알파카를 볼 수 있다해서
오사카 알파카
치니깐 해유관 안 미니동물원에 알파카가 있다고!!
덴포잔아니파라 적혀있넹
너무 귀여어
사실 난 수족관 2번째라 내 목적은 알파카다
그래도 물고기 봐야하니깐 일단 표는 삼
비싸당
2000엔 조금 넘었던걸로 기억함
규모에 비하면 비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갑이 가벼워지는 느낌임
먼저 들어가기 전에 일찍 나왔으니 점심부터 먹고~
둘 다 덮밥먹음
카이유칸은 오사카코(오사카항)라는 역에서 내리면 바로 있당
종합쇼핑몰도 있는데 거기 미니 동물원이 있음
카이유칸 무지하게 크다
물론 츄라우미나 이런 곳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 들고오면 굉장히 큰 편이다
저 안에 있는게 전부 물고기임
수족관 형식이 위에서부터 통유리형식으로 사람이 걸어내려오며 관찰하는 형식
물개가 위에선 안보여도 밑에선 보일 수 도 있어여
굳이 위에 사람 많은 곳에서 보지마요
죽진 않을까 걱정되는 오사카산 개복치
심쿵
다른 의미로 심쿵
못생겼어
수족관에서 밍기적거리니깐 어느새 3시간이 훌쩍
본 목적인 알파카 만나러 ㄱㄱ
오사카 덴포잔 아니파는 만질 수 있고 같이 놀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
당연히 위험하지 않은 친구들만 있음
크게 3개 방으로 나눠져있는데
첫번째는 토끼, 거북이가 있고
두번째는 강아지, 고양이, 돼지가 있고
세번째는 캥거루, 알파카, 이구아나, 부엉이, 원숭이, 그리고 뭔 이상한 난폭한 반수중생물이 있다
아직도 이름을 모르겠다
이상한 애가 막 뛰어다님
알파카 엄청 푹신푹신함
가서 한 번 누워보세여
바로 반해서 집에 들고갈껄
근데 애 상태가 좀 이상함
물을 먹으면 닦아야지 그거 계속 흘리고 다님
약간 지체장애있는 느낌
그래도 푹신푹신하니깐 봐줌
다 볼일보고 나가는데 뭔 불꽃축제를 하더라
막 기모노입고 사람들 모여있던데
연예인도 몇명 오는듯
어차피 모르니깐 그냥 가던 길 갔다
우린 우리 저녁이 더 중요함
불꽃대회라는데 짐작이 안간다
불꽃 누가 멋지게 날리나 대회하는듯
오사카항은 생각보다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다
대전같은 느낌
저녁은 고민하다 친구가 일본은 나베지! 해서 나베먹으러 감
나베 맛집을 찾아보니 우메다역 건물에 있다고 해서 먹으러감
건물이 워낙 여러개라 여러번 헷갈리면서 찾아갔당
여기 있는 사람들 전부 자연스럽게 먹는데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대충 먹음
뭐라 설명하는데 나베먹는 법을 알아먹을 만큼 잘하지 못해서 걍 먹음
그냥 먹어도 맛있다
곱창전골맛
당연히 곱창전골이니깐 그 맛이 나겠지만
한국보다 약간 더 진한 국물에 두부가 맛있다
파도 맛있다
가면 한번 드셔보시길
역건물 나베맛집 얼마안된다
혹시 포켓몬센터 가는 사람이면 그 윗층임
그저께는 못갔던 아베노하루카스360
여기 입장료 진짜 비싸다
얼마더라
1500엔인가 그럼
어차피 있는건 돈 뿐
올라갔다
에비스쵸는 한적해서 좋다
아베노 하루카스 옆에 있는 건물
16층에서 표를 살 수 있다
가끔 가다보니깐 2층에서 살 수 있다 그러는 글들 많은데
더 편한 방법은 그냥 16층 올라가면 판다
이게 훨씬 쉬움
매표소 찾다가 못올라갈뻔
아베노 하루카스 360전망대는 오사카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다
그리고 통유리로 된 창문과 밑바닥이 유명함
난 밑바닥 유리래서 기대했는데 님들이 생각하는 그런거 아닙니다
기대 ㄴㄴ
이렇게 밑이 보이지 않는 유리랍니다
그래도 전망은 이쁨
안에 스타워즈 장난감들도 있던데
왜 있는지 모르겠음
이렇게 나의 마지막 오사카에서의 날은 지나갔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교토이야기도 다시 돌아오겠당
'여행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의 이름은] 1. 이토모리 호수의 배경! 스와호 (0) | 2019.08.25 |
---|---|
3번째 간사이 여행 - 교토편 - 1 (0) | 2019.08.25 |
3번째 간사이 여행 - 오사카편 - 1 (0) | 2019.08.25 |
도쿄를 가다 - 넷째 날 (0) | 2019.08.25 |
도쿄를 가다 - 셋째 날 (0) | 2019.08.25 |